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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의 육아 일기

[초보 엄마] 백일해 주사 맞아야 해? 그리고 어디가 저렴할까?

오늘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어.

생후 2개월 미만의 아이가

백일해로 인해 하늘나라로 떠난 뉴스..

열 달 동안 소중하게 품어 이제 막 낳았는데

그 아이를 잃고만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꼭 예방 접종을 해야겠지?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가끔

백일해 주사는 유난이라며 시댁 또는 친정 어르신들이

주사를 꺼려한다 등 그런 글들을 자주 접할 수 있어.

가족들 뿐만이 아니라 신생아들을 접하는 직업군도

꼭 맞아야하는 주사야..

주변에 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설득해서 맞게 함으로써 우리 아이를 지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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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백일해란 뭘까??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의미해.

성인도 걸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지만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고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해.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백일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고

성인으로부터 아이가 옮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임산부는 물론이고 아이와 접촉하는 가족들은 모두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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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백일해 주사는 언제 접종해야 할까?

 

임산부의 경우는 보통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맞는 것이 권장된다고 해.

이 시기에 접종을 하면 백일해 항체가 형성이 되어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됨으로써

출생 후 신생아인 시기에 백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해야 하니까

임산부의 경우에는 임신할 때마다 접종할 필요가 있고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의 경우에는

한번 접종을 하면 그 효과가 10년 정도 지속된다고 하니

임산부처럼 매번 맞을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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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백일해 주사는 어디에서 맞을 수 있어?

 

백일해 주사는 보건소나 내과,

산부인과나 가정의학과 등에서 맞을 수 있어.

 

나는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맞았고

가격은 5만 원이지만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이라

할인을 받아 4만 원을 지불했어.

그러나 이건 병원마다 상이하고

대략 4만 원~6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

 

보건소에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보건소에 따라 백일해 주사 접종을 하지 않는 곳도 있고

임산부는 가능하나 가족들은 맞을 수 없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는 전화를 먼저 해서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가족이 많은 나는 백일해 주사 비용이 저렴한 곳을 찾아보았는데

운이 좋게도 집 근처에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한 명당 3만 원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어.

그래서 우리 가족은 저렴하게 맞을 수 있었어.

집 근처 KMI 한국의학연구소도 백일해 접종이 가능한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전화로 먼저 물어보는 걸 권장해.

 

그리고 이것 중요..

아이의 경우에는 태아였을 때 엄마가 준 항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기본접종)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4-16세 (추가접종)

이렇게 몇 번이나 접종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 줘~!

 

그럼 오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