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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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해외 생활 중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미루고 미루던 결혼식을 위해 한국으로 왔고
고맙게도 식을 올리자마자 우리 부부에게 와준 아가 덕에
해외 생활을 버리고 한국에 정착하게 되며
주부이자 이제 곧 엄마가 될 30대 후반 여성이다.
나나 남편은 외국에서 이루고자 한 꿈이 있었고
꿈을 위해서 나이 생각도 않고 부부가 한마음같이 달려왔으나
지금 우리 수중에는 영주권도 통장 잔고도 남아있지 않다.
이제는 고국에 정착하여 안정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갑작스럽게 찾아와 준 뱃속의 아이가 이제 정신 차리라고 말려준 것이 아닐까
우리 부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재테크 시작은 이미 늦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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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많이 부끄럽지만
나는 평일엔 일 집 일 집하고
쉬는 날에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집에 가서 쉬는
자기 계발로 바쁘게 사는 고국의 한국인들과는 다른 게으른 자였다.
그저 버는 돈은 소비 또는 통장에 넣어 놓을 뿐
주식이니 적금이니 대출이니 돈 관련된 지식은 전무한.
그러나..
입덧이 너무 심해 일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 틀어박혀 누워서 TV만 보고 있어야 했던 나는
남편의 수입 만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궁리할 수밖에 없었고
재테크가 이제는 필요할 때라고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늦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위에도 적어놓았듯 나는 매우 게으른 자이며
재테크 관련 지식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쭉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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