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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부의 재테크 일기

[초보의 재테크 일기] 임산부를 위한 적금이 있네?

 

전번에 블로그에 글을 썼듯

나는 절약의 첫걸음으로 통장 쪼개기를 하기 위해

날을 잡고 은행으로 향했다.

임신한 몸으로 여러 은행을 다녀와야 했기에

내게는 아주 길고 긴 여정과도 같이 느껴졌..

 

나는 20대에 들어서자마자 해외로 나가 생활해서

30대 후반의 지금까지 한국 통장을 쓸 일이 없었다.

요즘 통장 만들기가 쉽지 않다 해서 걱정이었는데

아득히 먼 옛날 20대 초반의 나는 부지런하게도

거의 모든 1 금융권 은행에 통장 계좌를 만들어놨던 모양이다.

그것을 되살림으로써 여러 통장을 갖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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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신한은행으로 향했는데

그 이유는..?

임산부들에게 좋은 적금이 있다 하여서!

 

1. 40주 맘적금 / 신한은행 (임산부용)

선착순 3만 명이고 은행을 방문한 그 당시

나는 이미 임신한 지 20주 차를 넘어선 상태여서

반신반의하며 방문.

다행히도 적금을 들 수가 있었다.

내가 적금을 들은 그날부터 40주가 카운팅 되기 때문에

만기 때에는 이미 아이는 지구에 도착해서

적응하고 있을 때가 되겠다.

 

 

매주 돈을 넣어야 하는데 (첫 달 빼고 자동이체 가능)

최대 10만 원을 넣을 수 있다.

나는 최대치를 넣을 생각이다.

40주 동안에 36주 이상 같은 금액을 계속 납입하면

최대 5%의 금리가 적용된다.

 

40주 동안에 10만 원씩이면 400만 원이고

5%의 금리가 적용되어도 사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적금을 들려고 생각한 이유는

출산 축하금이 30만 원이라는 점이다.

단지 조금 불안한 점은 적금 가입 기간 안에 출산한 엄마 중

선착순 1만 명에게만 30만 원이 나온다는 점..

나 너무 늦은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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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하나은행으로 고고

 

2.아이키움적금 / 하나은행 (임산부용)

이 적금도 1년짜리지만 연 최대 8%라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여러 조건이 있었으니...

 

최대 30만 원까지 넣을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 넣으면 된다.

 

 

최대 8프로라고는 하나

내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8프로가 아니었다 두둥..

하지만 뭐 그래도 여전히 고금리 인건 맞으니까...

만약 이 적금을 들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최대 몇 프로의 금리가 적용되는지

꼼꼼히 체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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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은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통장 계좌를 살리기 위해서 은행에 직접 방문한 것..

 

그 외에도 신한은행의 언제든 적금이라는 것도 들었는데

지금은 한정된 가입자 수가 이미 달성되었는지

더는 가입이 안 되는 상품이 되어있었기에 적지 않겠다.

 

요즘은 아이가 참 귀한 시대라고들 한다.

주변을 봐도 아이들이 많이 적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앞으로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은행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적금 상품이

생겨나고 있을 수 있으니

(고금리이기 때문에 1년 정도의 짧은 기간의 적금 상품이지만)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고 싶은

임산부 분들이 계시다면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그럼 이제 통장도 여러 개 만들었으니

또 다른 절약 방법을 찾아보실까!?